2009년 10월 31일
blind spots
자신의 맹점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
자신에 대한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하네.
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은 뻔한 얘기를 하는 책 속에서도.
그 대목에서는 참으로 멈칫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.
학습된 무기력이거나, 혹은 스스로 설정한 이미지 이거나.
관성에 의한 고집이거나, 스스로의 자기만족이거나.
그 어느 것이든.
지금 내가 힘든 건 결국은 내 탓이 아닐까... 하는 힘겨운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.
정말 많이 지쳤고.
이만큼 지칠만큼 난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.
또 돌아보면. 자신이 없어진다.
쉬엄쉬엄 가자.
그래서 함께 잃게 되는 것에 미련은 갖지 말고.
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아주 좋은 블로그도 발견하고.
칙칙하고 우울함의 극치를 달릴뻔 했던 내 하루도.
시니컬하지만 어딘지 뜨거운. 완전 우리 편임이 분명한 날카로운 독설의 향연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.
듣던데로 멋진 사람이라. 아아 그 동안 내가 너무나 안일하게 살고 있었구나라며. 마음이 편안해졌다.
덕분에 책도 3권 주문.
마음을 추스리고. 이제 좀 더 내 맘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.
# by | 2009/10/31 19:44 |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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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아 인간답게 살아야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