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01월 17일
그런저런.
죽도록 바쁘다가
무척 지쳤다가
다시 죽도록 바쁘다가
무척 지쳤다가를 반복한 2009년.
꼭 데자뷰처럼 2010년도 그렇게 시작하고 있다.
벌써 몇개월은 지나버린것만 같은 2010년.
또 지치고. 지치고. 그렇게 보내면 안될텐데.
걱정걱정.
다행히 아이폰과 함께 한 1월은 일로만 지쳐가는 내게.
새로운 자극과. 세상과의 다른 연결선을 만들어주었다.
그런데도 왠지 웅크리고 있는 이 기분은 뭘까.
다음주가 오면. 다시 무리한 일정을 독촉하는 무례한 사람이 되면서.
그보다 백배쯤 나를 독촉하며 헐레벌떡 숨차하게 되겠지.
좋은 친구가. 좋은 사람. 좋은 딸이 된다는게 어찌나 버거운지.
나 하나 추스리고 힘든데. 라는 말이 점점 더 주문같아 지고 있어 두렵다.
그래도 열심히 했던 일이. 다행히도 잘했다 하는 소리는 들었었고.
허튼 일하며 허투르게 인간관계 망치지 않았었으니
내 2009년은 소득없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달래줄 수 있을 것 같고.
책을 좀 더 읽으면서 생각을 넓히자.
그리고 한번 더 한숨돌리며, 프레시한 시선으로 일을 바라보자.
그렇게 다짐하며 다시 한주를 준비해야겠다.
매번 징징. 또 징징.
그래도 잘한다 잘한다 달래주는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.
힘내.
# by | 2010/01/17 21:28 |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1)



